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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시비옹테크, 첫 메이저 결승 도전 파올리니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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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옹테크, 롤랑가로스 3연패 도전… 파올리니, 생애 첫 메이저 우승 노린다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와 15위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가 2023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시비옹테크는 6일(현지 시각) 열린 4강전에서 코코 고프(미국)를 2-0(6-2 6-4)으로 제압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파올리니는 같은 날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를 2-0(6-3 6-1)으로 꺾으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 무대를 밟았다. 두 선수의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10시에 시작된다.

시비옹테크는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2023년까지 프랑스오픈에서 세 차례 우승을 차지한 롤랑가로스 여왕이다. 올해 우승을 차지하면 2007년 쥐스틴 에냉(벨기에) 이후 17년 만에 롤랑가로스 여자 단식 3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룬다.

시비옹테크는 2022년 US오픈 우승까지 포함해 개인 통산 4번의 메이저 단식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2022년 프랑스오픈부터 시작된 20연승, 4월 마드리드오픈부터 이어지는 18연승 등 최근 압도적인 기세를 보인다.

반면 파올리니는 이번 대회 전까지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 올해 호주오픈 16강이었다. WTA 투어 대회 단식 우승도 2021년 슬로베니아오픈과 올해 2월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단 두 차례뿐이다. 키 163cm의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발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메이저 결승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파올리니는 결승까지 6경기 동안 8강에서 만난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를 제외하고는 시드 선수를 만나지 않아 다소 ‘대진운’이 따랐다는 평가도 있다.

시비옹테크는 8강에서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체코)를 꺾었고, 4강에서는 고프를 상대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2회전에서는 전 세계 1위 오사카 나오미(일본)를 상대로 매치 포인트까지 내주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고전을 겪기도 했다.

파올리니는 4강에서 2007년생 신예 안드레예바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여자 복식에서도 4강까지 진출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시비옹테크가 2전 전승으로 앞서고 있다.

시비옹테크는 파올리니에 대해 “최근 그의 경기를 통해 전략을 다시 세워야 한다”며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선수인 만큼 많은 부분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파올리니는 “시비옹테크는 어린 나이에 많은 것을 이룬 대단한 선수”라며 “결승에서 좋은 경기를 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토토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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