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21개 국가 버전이 존재하며, 메인인 International이라는 버전이 있습니다. 한국어 페이지도 물론 있으며, 2004년에 신설되었습니다.

한국어 페이지에서는 해외축구 뉴스와 K리그 뉴스도 내주는데, 네이버 뉴스에서 골닷컴이라고 적힌 건 전부 여기서 온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어 페이지에서 뉴스는 딱히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나마 골닷컴의 축구 전문가가 쓰는 사설이 퀄리티가 좋아서 평이 좋습니다.

과거에는 한국의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접할 수 있는 스포츠 뉴스를 제공하는 사이트 중에서 몇 안 되는 축구 전문 사이트였기 때문에 그만큼 축구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해 축 극성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이후 축구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사이트들이 늘어나면서 그 인기도가 다소 시들어버린 경향이 있습니다.

International 버전은 엄청난 양의 뉴스가 흘러들어오기 때문에 세계 각지의 축구 정보에 관심이 많은 축 극성팬들은 영어가 된다면 흥미를 느낄 만한 기사가 많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유저가 들어오기에 댓글도 활발한 편. 종종 키배가 벌어지곤 하지만 막장도 는 낮습니다. 댓글이 운영자의 필터를 통해서 등록되기 때문입니다.

International 버전에서는 라이브 문자중계를 제공합니다. 큰 리그들의 경기들은 웬만해서는 문자중계가 붙는다. 다만 대부분 경기는 그냥 “59분 골”처럼 막연히 데이터만 전달합니다.

경기 평점 또한 골닷컴의 중요한 부분. 한때 한국 광고지 기자들이 맹신하던 스카이스포츠의 평점이 1점 단위로 나뉘고 논평도 한 문장에 그쳤던 반면에 골닷컴의 평점은 0.5점 단위로 나뉘고 논평도 상당히 깁니다. 이 때문에 이쪽 평점의 인기가 상승하는 중. 하지만 역시나 개인이 내리는 평점과 논평이기에 너무 신경 쓰지는 마세요.

그리고 라이브 점수의 반영 속도가 매우 빠르다. 어느 정도냐면 프리미어리그 경기 한국 중계를 인터넷으로 보고 있는데 잠깐 휴대폰봤다 골 넣었다는 소식을 듣고 줄거리를 듣게 될 정도, 그러니 만약 자신이 해외 축구를 보고 있고 골 뉴스 앱을 설치하였다면 알림을 끄거나 휴대전화를 되도록 보지 않는 게 스포일러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