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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임종훈, 일본 조에 또 무릎… 파리 올림픽 2번 시드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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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임종훈, 2번 시드 수성에 빨간불… 일본 조에 연속 준우승

신유빈(대한항공)과 임종훈(한국거래소)이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2번 시드 경쟁 상대인 일본 조에 패하며 불안감을 키웠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6일(현지 시각)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2024 혼합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에 2-3(3-11 11-5 7-11 11-8 5-11)으로 졌다.

지난주 끝난 WTT 컨텐더 자그레브 결승에서도 2-3으로 졌던 임종훈-신유빈 조는 이로써 하리모토-하야타 조에 거푸 패해 준우승에 머물며 올림픽 2번 시드 수성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다. 현재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가 국제탁구연맹(ITTF) 혼합복식 세계랭킹에서 1위를 굳건히 지키는 가운데 임종훈-신유빈 조가 2위, 하리모토-하야타 조가 3위에 랭크돼 있다.

ITTF 랭킹을 토대로 올림픽 대진 추첨이 진행되기 때문에 파리에서 준결승까지 중국을 피하려면 2위를 사수해야 한다. 현재 랭킹 포인트에서 임종훈-신유빈 조는 3천745점, 하리모토-하야타 조는 3천95점을 기록 중이다.

이번 류블랴나 대회에 부여된 랭킹 포인트는 우승 600점, 준우승 420점이다. 이날 하리모토-하야타 조가 승리하면서 이번 주 발표되는 새 랭킹에서 두 조 간 랭킹 포인트 격차는 더 좁혀질 전망이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2번 시드를 지키기 위한 험난한 길을 예감하게 됐다. 특히 하리모토-하야타 조는 지난해 11월 WTT 파이널스 혼합복식 결승에서도 신유빈-임종훈 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을 만큼 강력한 상대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2번 시드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 올림픽 전까지 WTT 컨텐더 라고스와 WTT 스타 컨텐더 방콕에 출전하여 2위 사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2번 시드를 사수해야 한다. 하지만 하리모토-하야타 조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서는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더욱 좋은 성과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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