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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재일동포 대학생에 1억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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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 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재일 교포 대학생들의 학업과 정체성 확립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지난 1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되었으며, 조현재 이사장과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의 김이중 단장이 참석하여 행사를 빛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는 김미리, 최수현 등 24명의 재일 교포 대학생들이 참여하여 총 1억 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체육 공단은 이번 지원을 통해 재일 교포 학생들이 모국에서의 학업에 전념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자 했다. 조현재 이사장은 “우리 체육 공단은 모국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00억 엔의 성금을 기부해 준 재일 교포의 노고를 기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국을 찾아 공부하는 후손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김이중 단장 역시 “서울올림픽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 활동에 참여한 재일 교포들의 마음을 기억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장학생들이 모국을 빛내는 훌륭한 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보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재일 교포 커뮤니티와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10년 재일본대한민국민단과의 협약을 통해 매년 재일 교포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청소년 캠프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체육 공단은 총 2억 원을 지원금으로 배정하여 지난 15년간 314명의 재일 교포 학생들에게 혜택을 제공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재일 교포 학생들이 학업을 통해 자기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대한민국과 일본 양국 간의 교류와 이해를 증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이러한 장학금 지원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재일 교포 학생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두 나라 간의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림픽과 같은 국제적 스포츠 행사와 연계된 지원은 재일 교포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고취하고, 스포츠를 통한 국제 교류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앞으로도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재일 교포 학생들의 학업과 사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지속적인 장학금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사회의 유능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대한민국과 일본 간의 우호 관계 강화와 더불어, 재일 교포 커뮤니티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재일 교포 학생들에게 큰 격려와 희망을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간의 협력이 계속될 것을 예상하게 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재일 교포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그들의 성취가 두 나라 간의 문화와 스포츠 교류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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