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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농구: 미국 팀의 우세 전망과 경쟁 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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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농구 팬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남자 농구 종목에서는 미국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최근 국제대회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준 팀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이번 파워랭킹에서는 출전팀들의 전력을 분석하고, 그들의 메달 가능성을 짚어보겠습니다.

파리 올림픽이 개막하면서 남자 농구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12개 팀의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2위: 일본 – 아시아의 희망, 하치무라와 와타나베가 이끄는 반전 노리는 일본

 

일본은 2020 도쿄올림픽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해 3전 전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2023 FIBA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파리행 티켓을 획득했습니다. NBA에서 활약 중인 하치무라 루이와 와타나베 유타를 앞세워 이번에는 한 경기 이상 승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비록 독일과 세르비아에 큰 점수 차로 패했지만, 한국을 상대로는 8점 차 승리를 거두는 등 선전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부족하지만, 일본의 저력을 완전히 무시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11위: 브라질 – 기량 점검 없이 올림픽 도전, 약점 노출될까?

 

브라질은 올림픽 예선 토너먼트를 통과한 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파리 대회 전까지 단 한 번의 평가전도 치르지 않았습니다. 약 3주 동안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지 않은 것은 다소 의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예선에서는 3점 슛이 폭발적이었지만, 최근 경기가 없어 그 감각을 유지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브라질이 올림픽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입니다.

10위: 푸에르토리코 – 20년 만의 올림픽, 미국 격파 재현할까

 

푸에르토리코는 20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게 되었습니다. 2004 아테네 대회에서 카를로스 아로요가 이끈 푸에르토리코는 미국을 꺾는 이변을 연출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호세 알바라도가 그 역할을 맡겠지만, 미국과 세르비아, 남수단이 포진한 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비록 캐나다에 연장 접전 끝에 패했고 호주, 스페인에 고전했지만, 과거에도 한 번 이변을 만들어낸 푸에르토리코의 저력을 무시해선 안 될 것입니다.

9위: 남수단 – 도전자의 자격을 입증하다

 

이전 파워랭킹에서 최하위로 평가받았던 남수단은 이번 대회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미국에 간담 서늘하게 만들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의 클러치 활약으로 간신히 역전승한 미국으로서는 남수단의 전력에 놀랐을 것입니다. 비록 세르비아, 푸에르토리코와 같은 조에 속해 있어 녹록지 않겠지만, 더는 약체로 평가받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8위: 그리스 – ‘그릭 프릭’ 아데토쿤보가 없어도 방심은 금물

 

연장전 끝에 푸에르토리코를 2점 차로 제압한 그리스는 지난 평가전에서 세르비아에 22점 차 완패를 당했습니다. 다만 당시에는 팀의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결장한 상태였기에 그의 합류 여부에 따라 전력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미국, 프랑스, 세르비아를 피한 것은 그리스에게 긍정적입니다. 비록 캐나다, 호주, 스페인과 맞붙겠지만, 아데토쿤보가 건재하다면 그리스의 메달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습니다.

7위: 스페인 – 노장들의 마지막 올림픽, 메달 사냥 나선다

 

스페인은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평가전 성적을 거뒀습니다. 푸에르토리코와 아르헨티나를 연파했고, 같은 조의 캐나다, 그리스, 호주와도 경쟁할 만한 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산티 알다마를 중심으로 윌리 에르난고메스, 우스만 가루바, 루디 페르난데스 등 현역 및 전직 NBA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팀입니다.

6위: 호주 – 도쿄 동메달의 기억, 한 단계 더 높이 도전한다

 

호주는 NBA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로 구성된 탄탄한 전력을 자랑합니다. 파리 대회 직전 평가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선전했고, 이후에는 푸에르토리코와 세르비아, 심지어 강호 프랑스까지 물리치는 파죽지세를 보여주었습니다. 패티 밀스, 조 잉글스를 필두로 한 베테랑들과 조쉬 그린, 조쉬 기디, 다이슨 다니엘스 등 젊은 유망주들의 조화가 인상적인 호주는 지난 도쿄 대회의 동메달을 발판 삼아 더 높은 곳을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5위: 프랑스 – 개최국의 자존심을 건 도전

 

프랑스는 파리 대회 직전 평가전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빅토르 웸바냐마와 루디 고베르로 이어지는 막강한 프런트 코트를 앞세운 프랑스가 개최국의 이점까지 안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됩니다. 비록 세르비아, 호주, 캐나다에 패했지만, 조별리그에서 브라질, 일본과 맞붙는 것은 프랑스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코트의 이점과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보유한 프랑스가 약점을 보완하고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4위: 독일 – ‘바스켓볼 카이저’의 부활을 알리다

 

독일은 일본과 네덜란드를 제압했고, 미국과의 평가전에서도 선전했습니다. 2022 FIBA 농구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독일로서는 그 상승세를 이어가려 할 것입니다. 프란츠 바그너와 데니스 슈뢰더의 투톱 체제가 안정적이고, 특히 바그너는 미국전에서 18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습니다. 독일이 조별리그를 무난히 통과하고 메달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3위: 세르비아 – 요키치를 앞세운 ‘발칸의 악몽’

 

지난 농구 월드컵 결승전에서 독일에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니콜라 요키치가 이끄는 세르비아의 전력은 여전히 막강합니다. NBA에서의 활약상을 그대로 올림픽 무대에 가져온 요키치 주위로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등 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프랑스를 12점 차, 일본을 19점 차, 그리스를 22점 차로 대파한 모습은 세르비아의 저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비록 조별리그에서 미국과 맞붙게 되겠지만, 다른 모든 팀을 상대로는 큰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요키치와 세르비아가 얼마나 높이 날아오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2위: 캐나다 – 새로운 농구 강국의 등장

 

캐나다는 NBA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즐비한 팀입니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자말 머레이, R.J. 배럿, 딜런 브룩스, 루겐츠 도트 등 화려한 선수 구성이 압도적입니다. 평가전에서 이미 프랑스를 꺾었고, 미국과의 경기에서도 끝까지 선전했습니다. 비록 조별리그에서 그리스, 호주, 스페인과 만나겠지만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만약 캐나다가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결승에서 미국과 맞대결을 펼칠 수도 있을 것입니다.

1위: 미국 –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은 여전하다

 

비록 파리 대회 직전 평가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미국은 여전히 이번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의 ‘리딤팀’ 이후 최강의 스쿼드라 평가받는 것이 이번 미국 대표팀입니다. 남수단과 캐나다, 독일, 호주 등 강팀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겠지만,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미국으로서는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이 될 것입니다.

스테픈 커리가 언급한 대로 세계 농구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곧바로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의 몰락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역대 최고 득점자인 르브론 제임스, 역대 올림픽 최다 득점자인 케빈 듀란트를 필두로 한 드림팀의 저력을 과소평가해선 안 될 것입니다.

결론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농구 종목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메달 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디펜딩 챔피언 미국의 우승 가능성이 여전히 높지만, 세르비아, 캐나다, 호주 등 개인기가 출중한 선수들로 무장한 팀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여기에 개최국 프랑스와 스페인, 독일 등 전통의 강호들 또한 만만히 볼 수 없는 전력을 자랑합니다.

과연 미국이 5회 연속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챔피언 탄생의 순간을 맞이하게 될지 주목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농구 팬들에게 있어 2024 파리올림픽은 잊지 못할 명승부의 연속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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