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카타르와의 5세트 승리로 AVC 챌린지컵 8강 진출 성공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2024년 아시아 배구연맹 챌린지컵에서 새로운 승리를 쓰며 8강에 진급했다. 3일 바레인에서 카타르와의 뜨거운 대결에서,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팀은 3-2(25-16, 19-25, 25-16, 22-25, 20-18)의 득점을 기록하며, 힘겹게 승리를 거두었다.

이 전날 인도네시아를 꺾은 한국은 조 1위를 확보하고, 준준결승 진출권을 향해 나아갔다. 경기는 1세트에서 한국의 초기 선두로 시작했으며, 김지한의 강력한 서브 공격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2세트부터 카타르의 반격이 시작되며 경기는 긴장감을 높이는 전개를 이어갔다.

3세트에서는 한국이 다시 점수 처리를 벌였지만, 4세트에서는 균열이 생기며 카타르가 역주행을 시도했다. 최종적으로 결정적인 5세트에서 한국은 임성진과 김지한의 탁월한 연합으로 카타르의 압도적인 공격을 막아내며, 신호진의 차분한 마지막 공격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 승리는 라미레스 감독의 지도 아래 한국팀의 첫 국제 대회 출전으로, 협력과 끈질긴 인내심을 보여주었다.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팀은 FIVB 발리볼 챌린저 남자배구대회에 진출할 기회를 얻으며, FIVB 챌린저 대회 우승 시 2025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참가할 기회를 얻게 된다.

한국은 이전 대회에서의 실망을 뒤로 하고, 새로운 지도력과 팀의 힘을 발휘해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6일에는 A조 2위와의 준결승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가 예정되어, 이전의 승리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