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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방출 선수 4명 영입… 실익은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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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적극적으로 방출 선수들을 영입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키움은 롯데 자이언츠 출신 내야수 오선진(35)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오선진은 연봉 4천만 원에 2025시즌 계약을 체결했으며, 키움 구단은 “경험과 기량을 바탕으로 백업 내야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이번 영입은 오선진을 포함해 강진성(SSG), 김동엽(삼성), 장필준(삼성)까지 방출된 베테랑 선수 4명을 모두 데려온 결과다. 그러나 이들의 공통점은 올해 1군 무대에서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다.

오선진은 통산 15시즌 동안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평가받았지만, 올해는 26경기 4안타에 그치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강진성은 2023시즌 SSG에서 백업으로 58경기 타율 0.261 3홈런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고작 16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185로 부진했다.

김동엽의 경우 한때 파워 히터로 이름을 알리며 3차례 20홈런 이상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8경기 타율 0.111 무홈런으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마지막으로 장필준은 올해 단 1경기 등판에 그쳤으며 그마저도 ⅓이닝 5자책점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준수했으나, 1군 실전 감각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키움이 영입한 이 4명의 선수는 올해 1군 무대에서의 출전 경기 수를 모두 합쳐도 51경기에 불과하다. 실전 감각 부족과 최근 부진한 성적을 고려하면 이들의 영입이 실질적인 전력 보강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럼에도 키움의 선택에는 이유가 있다. 키움은 젊은 선수들이 주축인 팀으로,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선수들이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백업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방출된 선수들이지만 과거의 경험과 잠재력을 고려해 다시 재기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성비 높은 전력 보강을 노린 것이다.

특히 키움 히어로즈는 적은 투자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강점을 보여온 구단이다. 과거에도 방출 선수나 저평가된 선수들을 영입해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다. 이번 영입이 단순한 리스크가 아닌, 키움 특유의 전략적 선택이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이들이 2025시즌 1군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이다. 키움의 ‘줍줍 신공’이 베테랑 선수들의 재기를 돕는 기회가 될지, 아니면 단순한 선수단 채우기에 그칠지는 시즌이 시작된 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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