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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학산 김성률장사배’ 씨름대회 개막, 700여명 선수 열띤 경쟁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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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성률 장사 업적 기리는 전국 규모 씨름 축제… 5일까지 진해문화센터서 열려

경남 창원시에서 ‘제21회 학산 김성률 장사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3일 개막, 700여 명의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치며 씨름 축제의 장을 열었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씨름협회와 창원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고(故) 김성률 장사의 업적과 도전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4년부터 시작됐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대회는 오는 5일까지 진해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전국 87개 팀 700여 명의 선수들이 초·중·고·대학부 개인전 및 단체전, 여자부 개인전 등 다채로운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창원시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기간 선수단과 씨름 관계자,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창원을 방문, 숙박, 음식점 등 지역 업체 이용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옛 마산) 출신의 김성률(1948~2004) 장사는 1970년대 씨름판을 평정한 ‘씨름 전설’로 불린다. 그는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8연패, KBS배 전국장사씨름대회 4연패를 달성하는 등 10여 년간 모래판을 장악하며 씨름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김성률 장사의 뛰어난 기량과 뜨거운 투혼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그의 업적을 기리고 씨름의 발전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씨름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씨름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씨름 팬들에게 흥미진진한 경기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씨름의 인기를 더욱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토토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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