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인도네시아오픈에서 허빙자오를 꺾고 준결승 진출

안세영(삼성생명)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에서 강력한 행보를 이어가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짓었다. 세계 랭킹 1위의 안세영은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에서 중국의 허빙자오(세계랭킹 8위)와의 대결에서 완벽한 2-0(21-17 21-14) 승리를 거두며 8강에서 우승 후보로 발탁되었습니다.

지난 주 싱가포르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이어지는 2주 연속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는 야망을 키워 파리 올림픽 진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안세영이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기 전에 참여하는 마지막 국제 대회로서, 그녀의 기록에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안세영은 이번 승리로 지난 4월 아시아개인선수권대회에서 허빙자오에게 겪은 패배의 아픔을 완전히 설욕시키며, 당시 무릎 부상으로 인해 겪었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역량을 다시 한층 증명했다.

앞으로 안세영은 8일에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세계 6위인 중국의 왕즈와 맞붙게 되는데, 안세영은 이전 대결 기록에서 7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러한 기록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안세영은 인도네시아오픈에서의 우승을 노리는 길을 더욱 향하게 되며, 올림픽으로의 길을 밝히는 중요한 단계를 밟을 예고하고 있다. 스포츠토토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