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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르다, US여자오픈 첫날 ‘셉튜플 보기’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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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셉튜플 보기를 범하는 등 난조를 보이며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3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79회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코르다는 10오버파 80타를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을 냈다.

올해 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던 코르다는 이날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6개와 함께 12번 홀(파4)에서 치명적인 셉튜플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셉튜플 보기는 한 홀에서 7타를 잃는 것을 의미하며, 프로 선수에게는 좀처럼 보기 힘든 실수다.

코르다는 10번 홀에서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한 뒤 1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다. 하지만 12번 홀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지고, 이후 샷이 나무에 맞는 등 잇따른 실수를 범하며 좀처럼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셉튜플 보기라는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후 코르다는 14번 홀(파4)과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만회를 노렸지만, 이미 벌어진 타수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라운드 결과, 코르다는 최하위권에 머무르며 남은 라운드에 대한 부담감을 안게 됐다.

이번 대회는 코르다에게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의 기회였지만, 1라운드에서의 부진으로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게 됐다. 하지만 코르다는 아직 3라운드가 남아있는 만큼, 2라운드부터는 안정을 되찾고 반등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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