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바디, 레스터 시티와 재계약 ‘EPL 복귀 선봉’
영국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된 레스터 시티는 그들의 전설적 스트라이커인 제이미 바디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7일(현지 시각) 레스터 시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소식을 발표하며, 바디는 2024~2025시즌까지 레드와 화이트의 유니폼을 입고 축구장을 누빌 예정이다.
바디는 재계약에 대해 “나는 항상 나이는 단순한 숫자일 뿐이라고 믿어왔다. 현재 내 다리는 여전히 강하다”라고 강조하며, “제 다리가 ‘그만할 때까지’ 나는 계속해서 경기할 것이다. 그날이 언젠가 오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바디는 아마추어 리그에서 축구 생활을 시작해 공장 작업을 병행하며 꿈을 키워온 인생 승리의 대표적인 이야기를 써낸 선수다. 그의 이야기는 일반인의 꿈과 열정이 뛰어난 성과를 이루는 것을 보여주는 독특한 사례로 손꼽힌다.
2002년 셰필드 웬즈데일에서 유소년 선수로 발탁된 이후, 2007년 스톡스브리지 파크 스틸스에서 3년간 활약하며 107경기에 출전해 66골을 기록하며 눈에 띄게 성장했다. 그는 하루에 30파운드의 적은 금액을 받으며 공장에서 일하고, 오후에는 축구하며 꿈을 키워왔다.
2010년 핼리팩스로 이적 후, 2012년에는 플리트우드 타운을 거쳐 최종적으로 레스터 시티로 이적한다. 그곳에서 그는 2015~2016시즌 EPL 우승의 주역으로 빛나며, 2019~2020시즌에는 득점왕으로까지 올랐다. 2022~2023시즌에는 팀이 2부로 하강했지만, 바디는 레스터 시티를 떠나지 않은 의리로 사랑받고 있다.
바디의 영향력은 레스터 시티가 2023~2024시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10년 만에 다시 EPL로 복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제 그는 자신의 경력에 새로운 장을 개막하며, 레스터 시티와 함께 EPL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츠토토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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